제시카, KBS '대왕의 꿈' 메인 타이틀곡 불러… 조수미 뛰어넘을까?

입력 2012-09-0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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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

걸그룹 소녀시대 제시카가 성악가 조수미의 아성에 도전한다.

제시카가 부른 KBS 1TV 새 대하드라마 '대왕의 꿈'(극본 유동윤 김선덕 연출 신창석 김상휘) 메인타이틀곡 '마음길'이 7일 정오 공개됐다.

'마음길'은 태연의 '만약에'를 작곡한 이창희, 김준범 음악감독이 만든 야심작으로 강은경 작사가가 가사를 썼다.

잔잔한 하프 소리로 시작되는 '마음길'은 피리 연주의 대가 권병호의 피리 소리가 더해지면서 신비로움을 자극한다. 켈틱 음악(켈트문화권인 아일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즈 등에서 불리고, 연주되는 음악)을 바탕으로 우리 민족의 정서를 현대적이고 세계적으로 표현했다. 여기에 제시카의 감성적이면서도 차분한 목소리와 40인조 합창단의 코러스가 더해졌다.

특히 '대왕의 꿈'이 '명성황후'를 연출한 신창석 PD의 작품이란 점에서 '마음길'에 거는 기대는 더욱 크다. '명성황후'의 메인 타이틀곡이었던 조수미가 부른 '나가거든'은 사극 OST 역사상 최고 매출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창석 PD 역시 제시카의 '마음길'을 듣고 '나가거든'을 뛰어넘는 대작이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오는 8일 밤 9시40분 첫 방송되는 '대왕의 꿈'은 우리 역사상 최초로 통일국가를 완수해 민족문화의 최전성기를 이룬 태종무열왕과 김유신 등 영웅들의 일대기를 재조명한 대하드라마다. 최수종, 박주미, 김유석 등이 주연을 맡았으며 80부작, 200억원 이상의 제작비를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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