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사업 융합 가속화, 생활밀착형 IT융합 서비스 확산 기대
정부가 7일 주력산업의 융합 가속화, 생활밀착형 IT융합 서비스 확산을 위해 범부처 차원의 ‘IT융합 확산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전략은 IT융합에 따른 파급력이 큰 5대 산업(자동차, 조선ㆍ해양플랜트, 섬유, 국방ㆍ항공, 에너지)과 개인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5대 서비스(먹을거리, 교육, 헬스케어, 재난ㆍ안전, 교통) 등 총 10대 분야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정부는 이번 전략을 통해 주력산업의 융합을 한층 가속화하고 국민생활과 밀접한 IT융합서비스를 확산시키겠다는 계획이다. IT융합 기술 개발과 함께 성공모델을 관련 제도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5대 산업분야에선 IT융합 핵심기술의 국산화율을 높일 계획이다. 자동차 스마트화 추진, 차세대 해양플랜트 기술 개발, 스마트 섬유 개발, 국방 및 항공분야 SW 국산화 등이 지원된다. 또 IT융합 기술의 조기 상용화를 위해 실증사업도 추진되고 이와 관련한 법과 제도도 정비한다.
또한 10대 전략산업 분야의 정책과제 추진과 병행해 융합 R&D체제 개편, 표준화, 창의인재양성 등 공통 인프라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IT융합이 성공적으로 확산되면 오는 2017년까지 46조원 규모의 생산과 23만명의 고용이 신규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치안ㆍ재난 분야에 IT기술이 접목돼 강력범죄에 대한 예방 효과가 높아지고 안전한 먹을거리 보장, 원격의료 보편화 등 실질적인 국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위해 정부는 범부처 IT융합 정책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할 방침이다. IT융합 정책 사항을 점검하고 부처간 공동협력 및 분야간 추가 융합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