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시탈’ 자체최고 시청률 종영…日군 공멸로 결말

입력 2012-09-07 09:32수정 2012-09-0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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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각시탈' 방송캡처
KBS2 수목드라마 ‘각시탈’이 자체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6일 방송한 ‘각시탈’ 마지막회는 22.9%(AGB닐슨미디어리서치) 시청률로 7회 연속 자체최고 시청률 기록 경신에 성공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토(주원)와 목단(진세연)이 행복한 결혼식을 올렸다. 그러나 강토를 향한 슌지(박기웅)의 총구가 목단의 복부를 관통하면서 결국 목단은 세상을 떠났다. 뿐만 아니라 슌지 일당에 의해 학도병들과 동진회 회원들이 몰살을 당했다. 이에 강토는 목단을 떠나보낸 슬픔을 뒤로 하고 동진회 재건에 힘썼다.

목숨을 내 건 맞대결을 위해 슌지를 찾은 강토는 그러나 많은 사람을 죽인 죄책감을 이기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슌지의 죽음을 등 뒤로 하고 눈물을 흘렸다. 친구로, 동료로 행복할 수 있었던 두 사람이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각자의 길을 택할 수밖에 없었던 비극 안방극장에 뜨거운 눈물을 선사했다.

‘각시탈’의 선전으로 동시간대 경쟁작 MBC ‘아랑사또전’은 10.9%로 소폭 하락했다. SBS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소폭 상승했지만 5.4% 성적을 내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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