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한경기에 6시간? 말도 안돼"...일침

입력 2012-09-06 19:23수정 2012-09-06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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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KLPGT 제공)
골프계의 전설 박세리(35·KDB금융그룹)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일침을 가했다.

박세리는 6일 충남 태안 골든베이 골프장에서 열린 KLPGA 투어 한화금융 클래식 1라운드 경기후 KLPGA 대회의 경기 시간에 대해 입을 열었다.

1년 만에 국내무대에 선 박세리는 "경기가 너무 늦게 진행된다. 외국 선수들로부터도 한국의 경기 시간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LPGA에서는 프로암을 쳐도 6시간은 걸리지 않는다. 물론 경기는 4시간 반이면 다 끝난다"고 말했다.

이날 박세리는 1번홀에서 오전 9시25분께 출발해 오후 3시30분께까지 경기를 펼쳤다. 약 6시간의 경기시간이 걸린셈이다.

그는 "한 경기에서 여러 번 15분, 20분 기다리면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오전, 오후로 나눠서 나가야 선수들도 경기 진행을 빨리하고 기량이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박세리는 이날 2오버파 74타로 공동 36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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