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의 입' 금태섭 변호사는 누구?

입력 2012-09-0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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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원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금태섭 변호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금태섭 변호사는 6일 오후 3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일 오전 7시57분께 새누리당 정준길 공보위원의 전화를 받았다"며 "(안 원장이) 대선에 출마할 경우 뇌물과 여자문제를 폭로하겠다며 대선 불출마를 종용했다"고 폭로해 향후 대선의 또다른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금태섭 변호사는 1967년생으로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했다. 1992년 제34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검사의 길에 들어섰다. 서울지검 동부지청 검사, 울산지검 검사, 서울중앙지검 형사 4부 검사로 근무했다.

지난 2006년에는 한겨레신문에 서울중앙지검 근무 당시 '현직 검사가 말하는 수사 제대로 받는 법'이라는 칼럼을 게재했다가 논란이 돼 몇달 후 사직했다.

지난해에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박원순 당시 후보의 멘토단 일원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현재 법무법인 지평지성 파트너 변호사로 재직 중이다. 이와 함께 서강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금태섭 변호사는 안철수 원장과는 일주일에 두어 차례 만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에는 페이스북에 '진실의 친구들'이란 페이지를 열어 안철수 원장에 대한 네거티브 공세 대응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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