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세계에서 영향력있는 50인에’

입력 2012-09-06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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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이 블룸버그마켓이 조사한 세계에서 영향력있는 50인에 선정됐다. 블룸버그.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블룸버그마켓이 조사한 ‘세계에서 영향력있는 50인’에 선정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마켓은 기업·금융 매니저·정책결정자·은행인·사상가 등 5가지 부문에서 50인을 선정했다.

올해 74세인 정 회장은 현대차를 세계 5위 자동차기업으로 성장시킨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는 최근 럭셔리 자동차 시장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세계 주요 자동차기업 중 최고 수익성을 갖춘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정 회장 외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존 프레드릭슨 씨드릴 회장도 재계에서 영향력있는 50인에 꼽혔다.

버핏 버크셔 회장은 ‘가치투자’의 원리를 적용해 투자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쿡은 CEO에 오른 첫해 애플의 시가총액을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리면서 고 스티브 잡스 CEO 이후 애플의 추락을 우려한 시장의 우려를 잠재우고 있다.

버지니아 로메티 IBM CEO와 카를로스 슬림 테맥스텔레콤 회장, 최근 주가 추락으로 위기를 맞은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도 순위에 포함됐다.

정책결정자 부문에서는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이 꼽혀 눈길을 끌었다.

블룸버그마켓은 버냉키 의장이 언론에 의해 정치적으로 움직이거나 통화 정책을 실시하지 않아 역사상 가장 힘있는 중앙은행 의장으로 자신의 위치를 확립했다고 설명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와 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 역시 영향력있는 정책결정자 부문에 포함됐다.

금융인 중에서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CEO와 로이드 블랭크페인 골드만삭스 CEO가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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