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에 대한 경계심에 보합권을 이루고 있다.
6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6원(0.05%) 내린 1135.4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0.5원 내린 1135.5원에 출발한 뒤 1130원대 중반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유로존의 경기둔화 우려 가운데 꾸준한 결제수요 물량과 호주당러 약세가 환율의 상승압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저녁 ECB가 통화정책회의를 앞둔 경계심이 환율 상승폭을 줄일 것으로 보인다.
외환 관계자는 "환율은 1130원대 중반에서 변동폭은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