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대부제’ 조직도입, 27개 조직 통폐합

입력 2012-09-0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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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수 기존 11명에서 7명으로 축소…경영효율화 박차

한국금융투자협회가 지원부서를 통폐합하고 임원수를 대폭 줄이는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6일 밝혔다.

6일 금투협은 현행 17부 33팀 구조의 조직을 12부 11실로 개편했다. 이에 따라 27개 단위조직이 통폐합된 것.

특히 조직운영 쇄신방안의 일환으로 대부제를 도입하고 본부장보 및 이사부장 제도를 폐지한 점이 눈에 띈다.

이번 조직개편은 관리자 축소를 통한 실무인력 부족현상과 조직 비대화를 해소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또한 산업본부 내 산업, 시장팀을 통합해 업무시너지를 제고하고 의사결정 체계를 단순화해 스피드 경영체계를 구축했다.

회원서비스부서의 경우, 산업팀과 시장팀을 통합·운영함으로써 회원사의 정책지원기능을 제고하고 지원부서는 유사기능 통폐합을 통해 업무 효율성 제고에 초점을 뒀다

한편 대부제 도입에 따라 현재 54명에 달하는 보직자는 23명로 줄었다. 임원(대우 포함) 역시 기존 11명에서 7명으로 축소됐다.

박종수 금투협 회장은 "이번 조직개편 시행으로 조직운영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개선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며 "자본시장법 개정 등 산적한 현안을 조속히 해결하고 회원사가 어려운 영업환경을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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