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기전, 중국 굴삭기 시장 침체…목표가↓-IBK투자증권

입력 2012-09-06 08:23수정 2012-09-0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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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6일 동양기전에 대해 중국 굴삭기 시장의 침체가 계속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현재 2만원에서 1만8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홍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상반기 동양기전은 중국 굴삭기 시장의 극심한 침체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면서 “IFRS 별도 기준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0.2% 증가한 3405억원, 영업이익은 21.6% 증가한 280억원을 기록했다” 밝혔다.

홍 연구원은 “중국 굴삭기 시장의 침체 지속으로 동양기전의 올해 상반기 중국 내 굴삭기 판매량은 전년대비 40% 감소한 7만5000여대 수준에 머물렀다”면서 “현재 중국의 건설경기 여건을 감안하면 연말까지는 부진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동양기전 본사는 히타치 건기, 캐터필라, 현대중공업 등의 고객사로 매출 확대가 진행되고 있어 매출 감소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홍 연구원은 이어 “동양기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2만원에서 1만8000원으로 10% 하향조정 한다”면서 “목표주가 산출시 연결기준 주당순이익(EPS)를 기준으로 삼았는데 본사 실적(IFRS 별도 기준)은 당초 예상보다 상향조정됐으나 연결대상인 중국법인의 실적 악화가 컸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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