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10년물 국채 발행, 39억3000만유로…목표 미달

대표적 안전자산으로 인기를 끌어온 독일의 10년 만기 국채 수요가 줄었다.

독일 재무부는 5일(현지시간) 실시한 10년 만기 국채 입찰에서 39억3000만 유로의 국채를 발행했다.

목표 물량이 50억 유로였던 것을 감안하면 크게 미달한 셈이다.

낙찰 금리는 1.42%로 지난달과 같았다.

응찰률은 지난달의 1.8%에서 하락한 1.1%을 나타냈다.

재무부 대변인은 “10년물 국채에 대한 수요가 지난달보다 많이 줄었다”며 “입찰 결과는 극도로 불안정한 시장 상황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채권 딜러들이 6일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에서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위기국에 대한 국채 매입 계획이 나올 것을 기다리면서 매우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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