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 값이 5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추가 경기 부양책을 실시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으면서 안전자산인 금 수요가 줄어든 영향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COMEX 부문의 1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날 종가보다 0.1% 내린 온스당 1694.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값은 전일 장중 온스당 1701.60달러로 거래되면서 지난 3월13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ECB는 오는 6일 열리는 통화정책회의에서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위험국에 대한 무제한 국채 매입 계획을 제안할 전망이다.
기준금리도 인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독일 분데스방크 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위험국 국채 매입을 재개할 것임을 강력 시사했다고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