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에서 카리스마 호위무사 ‘도부장’으로 출연한 배우 김인권이 코미디로 다시 돌아선다.
3일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김인권은 “차기작으로 이경규 선배님이 제작하는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할 예정이다. 출연 계약서에 사인만 하면 되는 단계”라며 출연 사실을 공개했다. 배급을 맡은 롯데엔터테인먼트 관계자 역시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주인공은 김인권으로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노래자랑’은 KBS 1TV 장수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을 배경으로 출연자들의 다양한 사연을 담은 휴먼 코미디 영화다. 프로그램 실제 MC 송해도 특별 출연한다. ‘복면 달호’를 제작한 인엔인픽쳐스(대표 : 이경규)가 제작을 맡았고, 내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오는 10월 말 크랭크인 예정이다.
앞서 이경규는 지난 2월 한 방송 인터뷰에서 “시나리오 작업이 90% 정도 진행된 상태”라며 영화 제작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