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의 유상증자 가능성이 낮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우리투자증권은 5일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2014년 바젤3 기준 보통주자본비율 규제 수준 7.0%’ 도입시 증자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최진석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의 주가 저평가 요인은 주로 자산건전성(성동조선 등 잠재부실에 대한 우발적 대손비용 포함)에 대한 우려와 상대적으로 높은 레버리지 및 은행지주 기준 바젤3 자본규제 도입으로 인한 유상증자 우려로 요약된다”며 “아직 은행지주 기준 바젤3 자본규제의 세부 규제수준과 도입일정(보통주자본비율 규제수준 및 국내 대형금융기관(D-SIFI) 추가 자본규제 등)이 발표되지 않아 불확실성은 잔존하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D-SIFI 추가 자본규제를 부과하지 않거나 유예기간을 두고 도입하고 은행지주기준 2013년 말 바젤3 보통주자본비율 규제수준이 7.0%(최저 보통주자본비율 4.5%+자본보전완충자본 2.5%)일 경우 우리금융의 유상증자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