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5일, 연성 PCB가 삼성전자와 애플 중심의 이상적인 고객 분포를 보이고 신규로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겨냥항 터치 스크린 패널(TSP) 사업에 진출함으로써 성장의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만1000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인터플렉스의 내년 매출액은 84% 증가한 1조3332억원으로 올해의 매출 신장률을 넘어설 전망”이라며 “주가는 올해 내내 급등했지만 주로 연성 PCB의 성장 스토리에 기반한 것으로 앞으로는 터치 패널 사업의 가치가 본격적으로 인식, 확대되는 과정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 연말부터 개화할 플렉시블 아몰레드는 기존의 온셀(On-Cell) 방식에서 벗어나 ITO 필름 방식의 터치 패널을 외주 조달하는 형태로 터치 모듈이 구성될 것”이라며 “이 점이 새로운 기회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기회 요인만큼 제품의 경쟁력, 충분한 시장성, 주 고객 내 안정적 지위 등이 부각될 것”이라며 “4분기부터 초도 생산을 시작으로 첫 해인 내년에는 3300억원의 매출을 실현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