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특별한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망 심리가 짙어진 탓으로 풀이된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5.58포인트(0.29%) 오른 1907.13을 기록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하다 오후 들어 내림세를 유지하다 하락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66억원, 184억원을 순매수 했다. 반면 기관은 327억원 순매도 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1275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189억원 매수 우위로 도합 1086억원 순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섬유의복, 통신업, 의약품, 기계, 서비스업, 증권업은 소폭 상승했다. 반면 의료정밀업은 4%대의 하락했으며 운수장비, 전기가스, 보험, 음식료, 철강금속, 제조, 운수창고업은 1% 안팎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LG화학, 현대중공업, SK하이닉스, KB금융은 소폭 상승했다. 이에 비해 현대모비스는 3% 넘게 올랐으며 현대차, 기아차, 삼성생명, 한국전력은 1~2%대의 하락률을 보였다.
상한가 7개를 포함한 397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없이 425개 종목이 하락했다. 80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