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 한국은행 부국장, IFC 집행위원으로 선출

정 준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부국장이 지난주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BIS(Bank for international settlements) 산하 중앙은행 통계협력기구인 IFC(Irving Fisher Committee on Central Bank Statistics) 정기총회에서 집행위원(Executive member)으로 선출됐다.

IFC는 75개국 중앙은행 및 3개 국제기구를 기관회원으로 하여 구성된 BIS의 통계협력기구로서 1995년 설립되었으며 중앙은행 통계관련 주요 이슈들을 함께 논의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국제기구이다.

IFC 집행위원회는 IFC의 활동을 기획하고 집행하는 기구로서 각 지역을 대표하는 중앙은행 통계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IFC 집행위원은 IFC 주요 사안에 대한 정책 결정에 참여하며 IFC가 주최하거나 후원하는 국제세미나를 기획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국은행은 그동안 IFC의 일반회원으로 활동해 오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집행위원을 배출했으며 정 준 집행위원의 임기는 2013년 1월 1일부터 시작되고 기간은 3년이다.

이번 IFC 집행위원 선출은 김중수 총재 취임 이후 한국은행이 적극적으로 추진해 온 국제협력 및 대외활동 강화의 성과다.

이를 계기로 한국은행은 G-20 서울 정상회의 이후 국제적인 이슈로 등장하고 있는 정보차 해소를 위한 금융통계의 개발 등을 위해 국제사회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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