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이 유동성 위기에 따른 부도 위기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쌍용건설 대주주인 캠코(자산관리공사)는 산업은행 등 채권 금융기관과의 합의를 통해 조만간 총 2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쌍용건설에 지원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건설 매각에 정통한 금융권 관계자는 “캠코가 700억원, 산은 등 채권 금융기관이 1300억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캠코는 이미 내부적으로 지원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다른 M&A업계 관계자도 “오는 6일까지 자금이 쌍용건설측에 수혈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당장 급한 어음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