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 I컵녀 등장 "남들 시선 부담스러워 축소수술 결심"

입력 2012-09-0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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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화성인 X파일' 영상 캡처
화성인 I컵녀가 남모를 고충에 끝내 가슴 축소 수술을 결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화성인 X파일'에서는 유전적 요인으로 I컵 가슴을 가졌다는 박채리 씨가 출연했다.

그는 원래 속옷사이즈가 H컵인데 찾을 수가 없어서 E컵 또는 D컵을 쓴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속옷 전문가는 박채리 씨의 신체 치수를 측정한 뒤 "102cm다. 이 정도면 H컵이 아니라 I컵 정도가 맞다"고 말했다.

전문샵을 통해 몸에 꼭 맞는 속옷을 구한 화성인은 "완전 편하다"라며 "사실 너무 크면 예쁘지 않다. 유학중엔 주말마다 여행을 갔는데 다른 친구들이 옷에 신경을 쓸 때 난 붕대로 가슴을 가렸다"라고 그동안의 고충을 밝혔다.

그는 이어 "주변에서는 내가 남자친구를 사귀면 '가슴보고 사귄다'는 등 막말을 한다"라며 그동안 주위 사람들로부터 많은 상처를 받았음을 털어놨다.

한편 이날 화성인 I컵녀는 전문의로부터 가슴축소수술을 권유받아 가슴축소술을 결심했다.

그는 "축소술 후에는 당당하게 어깨를 펴며 건강하게 살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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