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우황청심원 베트남 진출

입력 2012-09-0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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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의 우황청심원이 베트남에 진출한다.

광동제약은 2년여의 베트남 현지 등록절차를 통과해 지난 7월 우황청심원을 의약품으로 등록하고 베트남 유통업체 남손과 광동우황청심원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우선 우황청심원 제형 중 원방우황청심원 영묘향 환제 5만 개를 시작으로 매년 물량을 늘리기로 했다.베트남 식약청에 진행 중인 보험 약가 등재 절차가 마무리되는 경우 수출 물량도 늘 전망이다.

최근 베트남에서는 한국산 우황청심원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한국산 우황청심원이 중국산보다 우수하다는 인식이 형성돼 인지도가 높아진 탓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관광·비즈니스 목적으로 내한하는 베트남인들이 선물로 우황청심원을 구하는 사례가 많아졌다”며 수출 배경을 설명하고 “이번 수출 계약을 토대로 수출 국가와 물량을 늘려 한방제제의 우수성을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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