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한국유전체 정보 구축

입력 2012-09-04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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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한국인 특유의 질병을 파악하고 맞춤형 치료를 하기 위해 ‘한국인 참조 유전체 정보 구축사업’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국립보건연구원은 국민건강영양평가 조사사업 참여자와 일반인 400명을 대상으로 염기서열을 해독하고 유전변이의 종류와 빈도에 대한 정보를 확보할 계획이다.

연구원은 한국인의 유전변이 빈도를 파악하면 맞춤형 약물 처방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종 별로 혈압, 간 효소 수치, 혈액 세포 수, 지질 수치 등에서 유전변이가 미치는 영향이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참조 유전체 정보 구축사업은 한국인이 잘 앓는 질병의 원인을 연구하는 데 필요한 기초 데이터를 모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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