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킬러 새우 급속히 번식 中...주민들 스트레스 받아

입력 2012-09-03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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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 선 캡쳐)
영국 킬러 새우 등장 소식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영국 BBC 방송 등 현지 언론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노퍽 주 브로드랜드 일대에서 외래종 킬러 새우가 발견되고 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이 킬러 새우(학명: Dikerogammarus villosus)는 흑해 유역의 갑각류로, 몸길이 약 3cm에 불과한 민물 새우이지만 번식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킬러 새우는 작은 크기임에도 불구하고 초대형 물고기들을 순식간에 제압하는 까닭에 해외 언론들은 일제히 영국 킬러 새우의 실체에 대해 집중보도 중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 킬러 새우는 강에서 서식하는 같은 민물새우는 물론 작은 물고기, 유충 등을 닥치는 대로 죽이는 생태계 파괴의 주범으로 알려졌다.

이에 노퍽 주 환경부 측은 이들의 지속적인 번식을 경계하며, 어부들로 하여금 강에서 사용한 보트나 카누, 낚시 그물 등의 장비 세척을 확실히 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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