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 148억원 규모 ‘예멘 고등기술훈련소’ 프로젝트 수주

입력 2012-09-0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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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는 내달부터 예멘의 수도 사나에 있는 한국 예멘 고등기술훈련소 프로젝트에 대한 교육기자재 공급, 교사연수 및 전문가 파견 등을 내용으로 1278만달러 규모의 수주 계약을 예멘의 기술교육직업훈련부와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 예멘 고등기술훈련소 프로젝트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차관공여에 따른 사업중 하나다. 지난해 11월 예멘 기술교육직업훈련부로 부터 이번 프로젝트 낙찰통보를 받았지만 정국 불안으로 인해 본 계약 체결까지 약 10개월의 기간이 소요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교육기자재 납품뿐 아니라 한국의 전문가 파견과 예멘 교사를 초청해 전문가로 양성하는 과정을 포함하고 있다.

이디 관계자는 "이번과 같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통한 수출은 계약 당사자가 수원국 국가인 만큼 안정적인 사업진행이 가능하다"며 "또 자금 결재의 안정성이 높아 향후에도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94.5%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계약 기간은 2014년 2월까지다.

한편 대외경제협력기금(EDCF)는 개발도상국의 경제개발을 지원하고 한국의 국제적 지위 향상에 상응하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1987년 설립된 정부의 개발원조자금으로 기획재정부가 기금운용관리의 주체이며 한국수출입은행이 기금업무의 수탁을 맡고 있다.

설립이후 지난 6월까지 지원실적은 약 3조3975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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