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 e스포츠대회 올해도 개최

입력 2012-09-03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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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장애학생들의 e스포츠대회가 올해도 어김없이 펼쳐진다.

게임업체 CJ E&M 넷마블은 국립특수교육원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고 교육과학기술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제10회 전국특수교육정보화대회 및 제8회 전국장애학생 e스포츠대회’를 4일과 5일 양일간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넷마블이 지난 2009년부터 4년째 개최하고 있는‘전국 장애학생 e스포츠대회’는 장애학생의 정보화 능력 신장과 온라인 취미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전국 특수학교 학생 정보경진대회를 비롯해 전국장애학생 e스포츠대회, 특수교육 산업 홍보전, 전국특수교육정보화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넷마블 임직원은 전국 특수학교 학생과 교사 등 약 1500여명이 참가할 온라인게임 ‘마구마구’,‘사천성’,‘오목’ 등의 심사위원을 맡게 된다.

특히 이번 e스포츠 대회에선 장애우와 비장애우가 온라인 게임‘마구마구’와‘카트라이더’를 통해 서로 손잡고 한 팀을 이루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한다. 이 외에도 손 장애가 있는 학생들을 위한 발로 누르는 키보드, 말하는 대로 글을 입력하는 음성입력장치 등 장애학생들의 PC사용을 돕는 다양한 기기의 전시회도 함께 개최된다.

CJ E&M 넷마블 조영기 부문대표는“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학생들이 장애라는 제약을 극복하고 사회와 소통하고 즐거움을 함께 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게임이 건전한 문화생활 콘텐츠임을 알리고 사회에 보탬이 되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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