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8월 석유 수출량 30년래 최대

하루 256만5000배럴… 전월대비 2% 증가

이라크의 8월 석유 수출량이 30여년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중동 현지 일간 걸프뉴스가 2일 보도했다.

이라크 석유수출공사(SOMO) 팔라 알 아미리 사장은 8월 하루 평균 석유 256만5000배럴의 석유를 수출해 84억4200만달러(배럴당 106달러 기준·약 9조6000억원)를 벌어들였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하루 평균 석유 수출량 251만6000배럴보다 약 2% 증가한 수준이다.

이란 석유부의 아셈 지하드 대변인은 “30여년 만에 최대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라크는 확인된 매장량만 각각 1431억배럴과 3조2000억㎥에 달할 정도로 풍부한 석유와 가스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라크는 오는 2017년까지 유전개발 등을 통해 산유량을 하루 평균 1200만 배럴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라크의 현재 하루 평균 산유량은 320만배럴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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