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북부 라오까이성에 최근 쏟아진 집중호우로 최소한 5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됐다고 뚜오이쩨가 보도했다.
1일 뚜오이쩨는 북부 라오까이성 박하지역 인민위원회 소식통을 인용, 전날 소수민족 집단주거지인 남누마을 등 2개 지역에 홍수가 발생했다며 구조대가 수해현장에서 5구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전했다.
이번 집중 호우로 재산 피해도 잇따랐다. 수십여채의 가옥들이 유실됐으며, 10헥타르 이상의 농경지가 침수되기도 했다.
피해지역은 구조대 접근이 어려운 산악지대로 통신사정마저 열악해 홍수 등 자연재해 위험에 줄곧 노출돼 있던 곳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