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일(한국시간) 모나코 루이 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 UEFA 슈퍼컵'에서 첼시를 만나 팔카오의 3골과 미란다의 추가골로 4-1 대승을 거뒀다.
슈퍼컵에서 해트트릭이 나온 것은 35년 만이다.
슈퍼컵은 전 시즌 챔피언스 우승팀과 유로파컵 우승팀이 맞붙는 대회로, 이번 대회는 지난 '2011-2012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첼시와 유로파컵 우승팀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맞붙었다.
이날 경기에서 팔카오는 전반 6분 왼발 칩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린데 이어 전반 19분과 45분에도 왼발로 추가골을 터뜨리며 전반에 이미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전반을 3-0으로 마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후반에도 여유있는 경기 운영을 가져갔다. 후반 15분 수비수 미란다가 추가골을 터뜨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첼시는 후반 29분 게리 케이힐이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너무 늦은 추격골이었다. 결국 양팀은 더이상 추가골을 기록하지 못한 채 4-1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