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소셜데이팅 '이츄')
'이성 환상 깨질 때' 설문조사 결과가 화제다.
소셜 데이팅 서비스 이츄는 지난달 20대와 30대 미혼 남녀 1872명을 대상으로 '이성에 대한 환상이 연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남성 985명과 여성 887명이 참여한 이번 조사 결과, 성별에 따라 다른 대답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이에 따르면 '이성 환상 깨질 때'에 대해 남성은 체취가 고약할 때(53.9%)라고 대답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이어 생리 현상을 당당하게 보일 때(47.2%), 대화 중 무의식적으로 욕설이 튀어나올 때(46%), 맨 얼굴을 보니 못 알아볼 정도일 때(34%)가 뒤를 이었다.
여성의 경우에는 사소한 일에 삐쳐 침묵(55.5%)이 가장 많았으며 행인과의 시비에 모른 척(48.7%), 물건 흠집에 노발대발(48.5%), 침 튀겨가며 남 흉보기(41.5%), 좀 다쳤다고 폭풍 엄살(38.3%) 순으로 나타났다.
이성 환상 깨질 때를 접한 누리꾼들은 "완전 폭풍 공감이다", "환상을 떠나 기본적인 예의는 지켜야지", "조심해야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