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동 예탁원 사장 "순익 10% 사회환원 고객중심 경영 펼칠것"

입력 2012-08-31 16:20수정 2012-08-3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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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순이익 10%씩 사회에 환원하고 고객 중심의 경영을 펼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김경동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3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사회공헌을 통해 소외계층에 따뜻한 불을 밝히고 고객 관점에서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예탁원은 공익재단인 'KSD나눔재단'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김경동 사장은 ‘KSD 나눔재단’의 출연금을 17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늘렸다.

현재 김 사장은 예탁결제원이 보유하고 있는 이익잉여금을 활용해 이사회 동의를 얻어 출연금 규모를 1000억원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 또 연간 30억원인 사업비 규모도 당기순이익의 10% 정도는 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강구할 예정이다.

예탁원은 올해 최우선 경영목표를 ‘고객중심 경영’으로 설정해 고객들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먼저 예탁원은 일반투자자, 금융기관, 학계, 정책당국 등 증권정보 이용자들이 예탁원의 증권정보를 무료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내년 3월 오픈을 목표로 증권정보포털을 구축하고 있다.

아울러 예탁원은 고객들의 미수령 주식을 찾아주기위한 운동도 적극 전개하고 있다. 실제로 예탁원은 매년 미수령 주식을 좀 더 효과적으로 찾아주기 위해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전산망과 연계해 시가 기준 5만원 이상의 미수령 주식 실소유자들의 현재 주소지로 안내문을 발표하고 있다.

예탁원은 중소기업들을 위한 정책도 적극 펼치고 있다. 예탁원은 현재까지 중소기업이 예탁원에서 관련 업무시 발생하는 수수료를 면제해주고 있다.

김경동 사장은 “중소기업 지원책의 일환으로 예탁원의 수입수수료를 면제해주고 있다”라며 “이에 따라 32억원 가량의 자원효과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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