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31일 SK에 대해 LNG사업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SK이노베이션, E&S, 건설, 해운의 LNG사업을 통합했고 이중 SK E&S는 케이파워와의 합병을 통해 올해 SK의 순이익에서 43.9% 비중을 차지하면서 SK그룹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했다.
이상원 KB투자증권 연구원은 “SK의 순이익에서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SK E&S를 주목해야 한다”며 “SK E&S가 달성한 순이익은 SK그룹내 두 번째 규모로 2013, 2014년 발전소 증설에 따른 매출증가를 고려할 때 향후 SK주가에 가장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지난 8월 열대야갸 지속되면서 전력부족이 이슈화됐고 이런 상황속에서 민간발전소의 역할이 여전히 클 것이기 때문에 SK E&S의 발전부문은 원가경쟁력과 추가증설 발전소로 인해 가장 큰 수혜가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SK그룹의 최근 LNG사업부 통합에서 SK E&S가 중심에 설 것으로 기대된다”며 “일례로 SK E&S는 최근 호주의 가스전 지분 매매 계약을 했으며 추가적인 투자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