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글동글 심플한 구슬을 끼어 만든 비즈 팔찌가 유행이다. 그 하나 만으로도 훌륭한 액세서리가 되는 비즈 팔찌는 지난여름부터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을 선보이며 여성은 물론 남심까지 사로잡고 있다.
캐주얼뿐 아니라 오피스 룩 그리고 드레시한 차림에도 두루 잘 어울리는 비즈 팔찌는 키치한 느낌의 플라스틱부터 터키석이나 오닉스 등 원석이나 글라스 비즈 등 사용한 다양한 제품들이 선보여진다. 또한 최근에는 비즈 뿐 아니라 참 장식이나 실버 소재의 비즈와 함께 믹스해서 연출된 디자인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필그림 마케팅 관계자는 “올 여름 인기 있었던 비비드한 컬러의 비즈 팔찌는 심플하게 하나만 착용하는 것이 손목을 돋보이게 해주고, 화이트나 블랙 등의 컬러는 가죽이나 체인 소재의 팔찌나 또는 시계와 함께 레이어링 착용하면 도회적인 세련미를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단 아무리 레이어드가 유행이라도 무조건 많이 연출하는 것 보다는 두 개 또는 세 개 정도만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또한 남성들의 액세서리로도 각광 받고 있는 비즈 팔찌는 얼마 전 종영한 SBS ‘신사의 품격’의 김민종처럼 비지니스 슈트와 함께 착용하여도 주얼리라는 부담 없이 세련된 느낌을 선사한다. 남자들의 경우에는 화이트나 블랙처럼 모노톤을 선택하되 광택이 있는 것 보다는 무광을 선택해야 시크해 보이며 시계와 함께 착용해도 멋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