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부터 이틀간 군산CC 김제-순창코스에서 시각장애인 골프대회가 개최된다.
이 대회는 핸디캡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 지난 7월 캐나다 블라인드 골프오픈 등 국제대회에서 3승을 거둔 조인찬 씨를 포함, 총 19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시각장애인골퍼가 플레이를 하기 위해서는 서포터, 캐디가 필요하다.
시각장애인이 골프를 즐기기 위해서는 서포터의 도움이 요구된다. 샷을 하기 전, 어드레스 자세를 취한 선수가 스윙을 3번 정도 시도한다. 아이언이나 어프로치는 홀컵까지의 방향과 거리를 알려준 뒤 같은 방식으로 샷을 시도한다. 그린에서는 홀컵까지의 거리와 그린의 기울기 등을 알려주고 볼과 홀을 정렬해 위치시키고 선수가 퍼트만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