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상반기결산]유가증권시장 3월결산법인 실적, 증권업 ‘최악’

입력 2012-08-30 12:59수정 2012-08-3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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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한국거래소가 내놓은 3월 결산법인 유가증권시장 3월 결산법인 2012사업연도 1분기 실적에 따르면 증권업(22사)의 실적이 크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22사의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76.3%와 78.8% 감소한 1350억원과 968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중소형 증권사는 물론이고 대형 증권사의 실적까지 크게 나빠져 업황 부진의 직격탄을 맞은 모습니다.

KDB대우증권,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의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분기와 비교해 크게 악화됐다.

뿐만 아니라 우리투자증권의 순이익은 전분기보다 74.9% 줄었고, 삼성증권도 55.2%, KDB대우증권은 36.9% 감소했다. 이밖에도 골든브릿지투자증권과 교보증권, 유진투자증권, 한화증권, SK증권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적자로 돌아섰다.

이에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유럽재정위기 등 대내외 불확실성 증가로 거래대금의 감소에 따른 수수료 수익 감소 및 주가하락으로 인한 자기매매손실 등으로 수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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