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하반기 이익 성장률 둔화 우려 ‘보유’-우리투자證

입력 2012-08-30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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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30일 오리온에 대해 중국을 비롯한 이머징 마켓 제과 사업의 성장 잠재력 독보적이어서 장기 기업가치 상승 기조가 훼손되진 않았지만 중단기적으로 하반기 이익 성장률 둔화와 계열사 관련 불확실성 우려가 있다며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96만원을 유지했다.

한국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포츠토토의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881% 늘어난 255억원을 기록해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 대비 33.7%, 142.4% 증가했다”며 “스포츠토토의 영업이익 기여도는 2분기 기준 37%, 상반기 전체 기준 33%로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스포츠토토 사업 공영화에 따른 위험이 제기된 상황에서 이 부문의 이익 기여도가 예상 외로 높아진 점을 긍정적으로 해석하기 힘들다”고 강조했다.

한 연구원은 “국내 제과 부문은 예상보다 더 부진했지만 중국 제과 부문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92% 증가해 예상대로 호조세를 이어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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