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탠다드차타드(SC) 금융지주는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104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9% 급감한 것이다.
대손충당금 적립 전 SC금융의 영업이익은 4266억원이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대손충당금 영향으로 69% 줄어든 755억원에 그쳤다.
한국 SC금융은 “국제회계기준(IFRS)으로 바뀌면서 한꺼번에 많은 대손충당금을 쌓다 보니 수치상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적게 나타났다”면서 “대손충당금은 일회성 성격으로 기초 자산의 신용 수준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