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부자인 홍콩의 리카싱 청쿵홀딩스 회장의 싱가포르 부동산 프로젝트에 굴지의 금융기관들이 입주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청쿵홀딩스는 홍콩랜드홀딩스·케펠랜드와 함께 합작벤처를 구성하고 45억싱가포르달러 규모의 마리나베이금융센터를 개발하고 있다.
이 센터에는 맥쿼리그룹과 스탠다드차타드(SC) 등 글로벌 은행들이 입주할 계획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싱가포르 당국은 새로운 상업지구를 건설해 굴지의 금융기관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통신에 따르면 바클레이스와 노무라홀딩스 역시 마리나베이금융센터에 입주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 5년 동안 마리나베이의 사무실 임대료는 평방피트 당 월 평균 10.60싱가포르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08년에 기록한 최고점인 18.80달러보다 낮은 수준이다.
마리나베이 지역은 유럽 기업들이 51%를 사용하고 있으며 아시아 기업이 22%, 북미 기업 20%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