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따라잡기]LG전자 ‘회장님폰’효과 ‘대단하네’

입력 2012-08-2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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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쇼크’에 급락했던 삼성전자 및 삼성전자 부품 관련 주들이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낙폭이 과대했다는 인식에 따른 매수 유입으로 풀이된다. 29일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2.93% 오르며 이틀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관련 부품주인 비에이치(3.08%), 파트론(1.81%), 옵트론텍(5.52%) 등도 이틀 연속 상승했다.

LG전자의 주가는 일명 ‘회장님폰’으로 불리는 ‘옵티머스G’ 출시 효과로 2개월 만에 7만원대를 돌파했다. LG전자는 이날 전거래일대비 4.37%(3000원) 오른 7만16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28일 LG전자는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계열사들의 첨단 부품을 사용한 하반기 주력 스마트폰 ‘옵티머스G’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지난해 구본문 LG회장의 지시로 기획된 것으로 알려져 일명 ‘회장님폰’으로 불려왔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회장님폰으로 알려진 스마트폰 옵티머스G가 다음달 출시되면서 매출과 인식제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국내와 거의 동시에 해외시장에 출시돼 글로벌 시장에서의 매출 증대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가 2.93% 상승한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현대차(-0.21%), 포스코(-0.26%), 현대모비스(-0.79%), LG화학(-1.77%), 현대중공업(-0.21%), 신한지주(-1.62%)는 하락한 반면 삼성전자를 포함해 기아차(0.26%), 삼성생명(0.10%), SK텔레콤(0.33%), LG전자(3.06%), 삼성화재(0.21%) 등은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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