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함께 문화예술을 접하기 힘든 중소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2012 찾아가는 중소기업 문화공연 사업’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5일 진행됐던 첫 번째 행사는 공연예술 단체 ‘마당극패우금치’가 ‘청아 청아 내딸 청아’라는 마당극을 준비해 경기도 파주시 검산동에 위치한 ‘문화유통북스’를 방문했다. 문화유통북스는 도서의 보관 및 배송, 반품 및 재생 등 도서출판 서비스를 주요사업으로 100여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이석표 문화유통북스 대표는 “도서를 보관하고 배송하는 일이 주된 사업인데 1일 평균 입출고량 20만부, 월평균 400만부의 입출고량을 감당하는 직원들의 고생이 매우 크다”며 “직원 100여명이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이동하는 것은 생각도 못하고 있는데 복권기금 문화나눔사업을 통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좋은 공연을 직원들과 함께 관람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이 문화사업은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복권기금 문화나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 참여하는 중소기업들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엄선한 음악, 연극, 무용, 뮤지컬 등 기업현장에 맞는 공연예술 단체(프로그램) 중 기업 내 임직원이 선호하는 공연을 선택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중소기업 문화경영지원센터로 홈페이지(http://www.happyculture.or.kr)참조하여 다음달 3일까지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