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이탈리아 은행 7곳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P손드리오와 BDB는 종전의 ‘BBB+’에서 ‘A-’로, BP밀라노는 ‘BBB’에서 ‘BBB-’로 강등됐다.
방카카리지·BP빈센자·크레디토발텔리네세·베네토방카의 등급은 기존 ‘BBB’에서 ‘BB+’로 하향 조정됐다고 피치는 밝혔다.
이들 은행의 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피치는 “최근 이탈리아 은행들의 영업 환경이 어렵고 자금조달에 난관을 겪고 있다”면서 “수익성은 악화됐다”고 등급 강등의 원인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