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다문화가족에 모국도서 3000권 지원

입력 2012-08-29 09:37수정 2012-08-3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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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경기도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열린 다문화가족 모국도서 기증식에서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중앙에서 좌측)과 김만수 부천시장(중앙에서 우측)이 다문화가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내 항공사가 다문화가족을 위해 모국도서 3000여권을 기부해 눈길을 끌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8일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 김만수 부천시장, 이란주 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도서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는 취항지에서 직접 구입한 책으로 베트남 일본 중국 태국 필리핀 5개국 도서로 구성됐다. 이번 도서전달은 지난 5월 개최한 ‘제8회 아시아나 바자회’ 수익금 중 일부로 이뤄졌으며 나머지 수익금은 캄보디아 장애 어린이 수술비, 국내 저소득층 여행경비 및 지적장애인 항공권 등의 지원금으로 사용됐다.

윤영두 사장은 “이제 다문화가정은 우리의 이웃이자 가족"이라며 "다문화가족들이 한국사회에서 쉽게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다문화가족의 정착을 돕기 위해 2007년부터 지역 다문화센터 등에 1만권 이상의 모국도서를 지원해 왔으며 매년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명절음식 나누기, 한국문화체험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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