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중국 TV산업 견인 공로 인정받아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8일 중국디스플레이협회가 주관하고 공업신식산업부가 후원하는 ‘중국 디지털TV 연간포럼’에서 중국 TV산업 발전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공헌상과 혁신기술상을 수상했다. 중국 디스플레이협회의 바이위민(왼쪽)비서장과 LG디스플레이 이정한 상무(오른쪽)가 시상식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LG디스플레이)

LGD는 29일 “지난 28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디지털TV 연간포럼’에서 중국 TV산업 발전을 이끈 공로로 산업공헌상을, ‘무변경병(無邊硬屛) FPR 3D패널’은 혁신기술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무변경병’패널은 LGD가 세계 최대 TV시장인 중국에서 출시한 IPS 제품으로, TV의 테두리를 혁신적으로 최소화했다. 특히 차별화 된 디자인과 혁신적 기술력으로 중국 프리미엄 TV시장을 점령하면서 LG전자, 스카이워스(Skyworth), 콩카(Konka)등 중국 현지기업의 프리미엄 제품에 잇달아 적용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LGD 관계자는 “LCD 패널의 테두리를 없애기 위해 GIP(디스플레이에 화면신호를 전달하는 드라이브 IC 위치를 변환해 테두리 두께를 최소화한 것) 기술을 적영했다”며 “현재 좌, 우, 위 3면에서 가능한 보더리스기술을 향후 4면 전체에 적용 시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LGD의 보더리스 FPR 3D 패널을 적용한 LG전자의 55인치 시네마3D TV도 이번 행사에서 혁신제품상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이 제품은 같은 크기의 기존 TV에 비해 테두리가 얇아 상대적으로 더 큰 사이즈의 화면을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청 시 뛰어난 화면 몰입감을 선사한다. 또한 슬림한 외관 디자인에도 날렵한 세련미를 더해 디자인에 민감한 소비자들의 만족도도 높다.

LG디스플레이 프로모션담당 이정한 상무는 “세계최대시장인 중국에서 LG의 디스플레이 기술 우수성이 공식적으로 입증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D는 최근 중국 정부에서 추진중인 절전보조금 정책으로 인해 중국 지역의 TV의 판매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보급형 제품뿐 아니라 FPR 3D 제품 및 프리미엄 제품의 공급도 확대, 국경절 특수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