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29일 LG에 대해 하반기 투자자산가치는 지속적으로 회복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김준섭 연구원은 "LG의 투자자산가치는 2주전 대비 1.95%증가(2주전 시가총액 대비 LG전자 -0.95%, LG화학 4.73%, LG생활건강 7.45%)했으나, LG의 시가총액은 0.82% 증가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통상적으로 투자자산가치 대비 일정할인율로 거래되는 투자동향을 고려시, 투자자산의 가치회복에 따라 LG의 주가 역시 상향하는 움직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LG전자는 마케팅활동을 중심으로 북미시장의 핸드폰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늘여가고 있다는 점이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LG화학 역시 2차전지 및 정보전자 소재 등을 중심으로 3분기 실적은 1분기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 자산가치의 증대가 기대된다"며 "LG생활건강 역시 예전 인수한 해태, 긴자스테파니의 합병 후 통합작업(PMI)의 성공으로 긍정적인 주가흐름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LG는 최근 3년간 투자자산가치 대비 38% 할인되는 모습을 보여왔으나, 46%할인된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다. LG전자, LG화학, LG생활건강이 LG의 투자자산 중 70%를 차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