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태풍 볼라벤 고비 넘겼다

부상 1명, 간판 이탈 등 물적피해 209건

제15호 태풍 볼라벤이 28일 오후 인천해역을 통과했다. 다행히 큰 피해 없이 고비를 넘겼다.

기상청에 따르면 볼라벤은 이날 오후 3시 현재 연평도 서쪽 약 10㎞ 해상에서 시속 44㎞로 북진하고 있다.

현재 중심기압 965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 초속 38m, 강풍반경 400㎞로 세력이 다소 약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에서는 중구 신흥동 삼익아파트 앞에서 행인 1명이 바람에 떨어져 나간 상가 간판에 맞아 인근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물적 피해의 경우 이날 오후 3시 현재 총 209건이 인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접수됐다. 이 중 206건은 가로수 유실, 간판 이탈, 창문 탈락 등 강풍으로 인한 피해로 집계됐다.

인천시는 2010년 9월 태풍 곤파스가 인천을 강타했을 때와 같은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인천대교는 초속 30m를 웃도는 강풍으로 인해 이날 낮 12시22분을 기해 전면 통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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