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회장, “투자·고용확대만이 경제활성화 이룰 수 있어”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28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경제활성화를 위한 경제5단체장 간담회’에 참석, 모두발언을 통해“경제활성화를 위해서는 결국 기업들이 앞장서서 투자를 확대하고 고용을 늘리는 방법밖에 없다”고 말했다.

허창수 회장은 “최근 대내외 경제여건이 전혀 개선의 조짐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며 “대외 의존도가 큰 조선, 철강 등 주력 수출업종에서, 우리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어려움을 느끼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허 회장은 이어 “당분간은 내수 회복도 기대하기 어려워 전체적으로 올해 성장률은 3% 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가장 큰 문제는 경제회복을 이룰 모멘텀이 없다고 그는 지적했다. 허 회장은 “결국 기업들이 앞장서서 투자를 확대하고, 고용을 늘리는 방법뿐”이라며 “계획된 투자를 차질 없이 집행토록 최선을 다하고 적극적인 마케팅과 FTA효과를 활용해, 수출에도 계속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무엇보다도 고용안정에 힘쓰겠다”며 “좋은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말이 가장 가슴에 와 닿는 시기인만큼 기존 고용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성장동력 산업을 키워 새로운 일자리를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영세 소상공인의 생활안정과 협력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최고 경영층이 직접 현장을 파악하고 챙기는 등 소통에도 주력하겠다고 허 회장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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