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예원이 2014년 안에 결혼을 할 예정이다. 물론 강예원의 고백이 아닌 점술가의 점괘다.
28일 서울 종로구 AW컨벤션센텅에서 열린 영화 ‘점쟁이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강예원은 무대에 오른 실제 유명 점술강의 점괘를 듣고 깜짝 놀랐다.
이날 점술가는 강예원의 점괘로 “올 가을부터 내년까지는 너무 좋다. 벌어 놓은 돈으로 결혼만 하면 된다. 단 2014년안에 결혼해야 한다”고 말해 함께 무대에 오른 배우들을 폭소케 했다.
강예원은 “혹시 2015년엔 (결혼하면) 안되냐”고 재차 묻자 “절대 안된다”고 다시 점괘를 들어 사진 기자들의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함께 참석한 김수로는 점술가의 ‘듬직한 사람이 남편감이다’는 말에 “혹시 남편이 곽도원이냐”며 솔로인 두 배우를 엮어 주기 위한 이벤트를 벌이기도 했다. 곽도원 역시 이번 영화에 김수로 강예원과 함께 출연했다.
영화 ‘점쟁이들’은 한국의 버뮤다 삼각지로 알려진 가상의 도시 울진리에서 벌어지는 이상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모여든 신비한 능력의 점쟁이들 5명 김수로 이제훈 곽도원 김윤혜 양경모와 이들을 취재하는 기자 강예원의 이야기를 그린다.
‘시실리 2km’ ‘차우’를 연출한 신정원 감독의 세 번째 작품이다. 개봉은 오는 10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