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ㆍ전남, '볼라벤' 중심 벗어났지만 오전까지 영향

입력 2012-08-2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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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호 태풍 '볼라벤'의 중심권에 들었던 광주와 전남 지역이 28일 오전까지는 계속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볼라벤은 목포 북서쪽 약 100㎞ 해상에서 시속 52㎞의 빠른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기상청은 오전 10시 이후 태풍의 눈이 전북 부안 쪽으로 옮기면서 광주·전남은 중심부에서는 벗어나고 있지만 태풍이 서울 부근에 상륙하기 전까지는 영향권에 들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시각 강우량은 강진 213.5㎜, 구례 성삼재 202.5㎜, 해남 202㎜, 화순 이양 198㎜ 등을 기록했다.

광주·전남에는 5~30㎜가량 비가 더 내리다가 이날 밤 그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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