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쇼핑 이용자 큰 폭 증가

입력 2012-08-2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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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스마트폰 실태조사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들 중 절반 이상은 스마트폰을 통해 쇼핑과 모바일 뱅킹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스마트폰 사용자가 자신의 스마트폰에 설치해놓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의 개수도 계속 증가추세를 기록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지난 5월31일부터 6월 9일까지 10일간 국내 만 12~59세 스마트폰 사용자 4000명을 대상으로 실시 한 ‘2012년 상반기 스마트폰 이용 실태조사’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스마트폰을 통해 모바일쇼핑을 경험해본 사용자는 지난 1월 실시한 조사보다 12.9%p 증가한 59.9%, 상품이나 서비스 정보 검색을 한 경험이 있는 사용자는 65.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뱅킹 경험자도 지난 조사 대비 10.7%p 증가한 58.6%로 조사됐고 향후 스마트폰뱅킹을 이용할 의사가 있는 사용자도 76.5%에 달했다. 스마트폰 사용이 활성화 되면서 이를 통한 경제활동의 빈도 역시 더욱 증가한 것이다.

이처럼 스마트폰 사용 빈도수가 증가하면서 사용자의 일평균 인터넷 이용시간도 96.0분으로 지난 1월 조사 대비 9.0분 증가했다.

최근 스마트폰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개발·출시되면서 사용자들이 직접 설치하거나 사용하는 앱의 수도 증가추세를 보였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최근 1개월 이내 모바일앱을 다운로드 받은 경험이 있는 스마트폰 이용자는 지난 조사 대비 0.8% 증가한 78.2%로 나타났고 주 당 다운로드 받는 모바일앱 개수는 7.8개로 역시 지난 조사 대비 1.8개 증가했다. 스마트폰에 설치된 평균 모바일앱의 개수는 1인 당 42.3개, 이 중 주로 이용하는 모바일앱은 11.4개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스마트폰 이용자의 83.5%가 ‘스마트폰을 이용함으로써 생활이 전반적으로 편리해졌다’고 답해 스마트폰 이용이 일상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조사대상 중 28.7%는 최근 대세로 자리잡은 LTE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LTE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이유로는 ‘빠른 속도의 인터넷을 이용하고 싶어서’라는 대답이 82.8%로 가장 높았고 ‘최신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싶어서(66.4%), ’주변의 권유(23.8%)‘등이 뒤를 이었다.

방통위측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생활필수품으로 자리잡은 스마트폰이 국민 일상생활 대부분의 영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며 “향후 공공장소 와이파이 무료서비스, 차세대 웹표준 HTML5 확산 등을 통해 스마트 시대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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