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캡쳐)
하정우는 2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2년 간 쉬지 않고 '황해', '의뢰인', '범죄와의 전쟁', '러브픽션' 등 4 작품을 연이어서 찍어 슬럼프가 왔다"고 밝혔다.
하정우는 "내 삶을 스스로 리드하지 못하고 끌려가는 듯한 기분이 들었고 영화 촬영 현장이 지루했다. 영화가 내 전부였는데 열정이 식어가는 모습을 보고 공포를 느꼈다. 뭔가 나를 위한 시간을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하정우는 "그런 이유로 언젠가 국토대장정을 해야겠다고 생각했고, 영화 시상식에서 내뱉은 공약을 지키기 위해 3주간 국토대장정을 했다. 땅끝 마을 해남에 도착했는데 577km가 나왔고 그 이야기를 담아서 이번에 영화를 만들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