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사하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분께 부산 사하구 괴정동 부산 도시철도 1호선 대티역에서 신평 방면으로 향하던 1161호 전동차에서 화재가 발생해 승객 40여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부산대, 동아대 병원 등으로 후송됐다.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한 부산소방본부는 20분 뒤인 오후 2시24분께 완전 진화했다.
이 화재로 부산지하철 1호선 상하행선은 1시간이 넘게 통행이 중단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부산 사하소방서 관계자는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라며 "정확한 화재 원인도 조사중에 있다"라고 말했다.
부산지하철을 운영하고 있는 부산교통공사 관계자도 "전동차 상단의 판타그래프(전동차와 전력선을 연결하는 장치)에서 스파크가 튀며 화재가 발생한 것 같다"라며 "정확한 원인은 파악중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기관사 등 부산교통공사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