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 선물세트 ‘같은 가격에 물건은 더 넣었다’

입력 2012-08-2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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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가계부담 고려, 작년 수준 가격 유지”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코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장기적인 불황에 따라 올 추석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생활용품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애경은 지난해보다 제품 구성을 늘리면서 가격은 동일하게 유지한 ‘2012년 추석 선물세트’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애경 관계자는 “종합선물세트인 ‘사랑세트’는 부담 없는 가격에 실용적인 선물을 찾는 소비자에게, 전통함 모양 패키지가 인상적인 ‘존경세트’는 고급스러움을 추구하는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컨셉트로 가치를 높인 ‘스페셜세트’는 특별한 선물을 찾는 소비자에게 제격”이라고 말했다.

애경의 대표 생활용품을 모아 구성한 종합선물세트는 실속 있는 선물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좋다. 1~4만원대까지 가격대가 다양하다. 올해는 제품구성을 고급화시켜 선물의 가치를 높이고 패키지 디자인도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샴푸와 린스 등 헤어케어 종류는 프리미엄 앰풀 클리닉 샴푸 ‘케라시스 살롱케어’를, 샤워폼 비누 등 바디케어 종류는 ‘포인트’ 바디워시와 비누를 새롭게 개발했다. 이밖에 ‘포인트 클렌징 폼’과 ‘케라시스 살롱케어 헤어 트리트먼트’를 추가해 화장품류 구성을 강화했다.

단일 브랜드 제품으로 구성한 ‘스페셜 세트’는 각 브랜드의 특징을 엿볼 수 있고 제품마다 컨셉트 있는 디자인으로 차별화시켰다. 특정 브랜드를 선호하거나 개성 있는 선물세트를 원하는 소비자에게 권장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케라시스 오리엔탈 프리미엄’ 세트는 케라시스를 통해 프리미엄 샴푸세트의 이미지를 높였다. 천연 발아샴푸 ‘에스따르 샴푸세트’와 포인트 티라인 클렌징이 포함된 ‘포인트 토탈 스페셜’, 내추럴 바디케어 ‘샤워메이트 바디케어’ 등 다양한 특별세트가 출시됐다.

애경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디자인과 제품구성을 고급화하면서 소비자의 얇아진 지갑사정을 고려했다”며 “대형할인점 등에서 이미 실시하고 있는 사전예약 판매를 통해서는 구매제품의 약 20%를 할인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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