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자산운용,하락장 수익 추구 '유진 스마트한 증권투자신탁'출시

입력 2012-08-27 09:49

김경아 기자 kakim@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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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외국인의 대량 주식 매입으로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던 코스피가 단기 급등과 1,900대 중반에서의 경계성 매물로 상승 탄력이 둔화되고 있는 양상이다. 이런 움직임에 불안감을 느낀 투자자들은 대안으로 주식시장의 하방리스크를 방어할 수 있는 상품들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특히 주가가 하락하는 장세에서도 다른 펀드와 달리 투자 수익을 내는 펀드가 출시돼 주목을 받고 있다. 그것은 바로 유진자산운용이 27일 출시한 '유진 스마트한 증권투자신탁(주식혼합-파생형)'로 펀드.

이 펀드는 자산의 대부분을 채권, 채권관련 ETF, 어음 등에 투자해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추구하며, 10% 범위 내에서 KOSPI200선물에 투자해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KOSPI200 선물 투자는 펀드매니저의 주관적인 판단을 배제하고 사전에 정해진 투자원칙, 즉 변동성(표준편차) 지표에 따른 객관적인 지표에 의해 운용된다. 이러한 운용 전략으로 주가 상승시 시장 수익률을 추종하고, 지수 하락 또는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도 변동성 매매를 통해 원금 손실 가능성을 낮추고 절대 수익을 추구한다.

이와 관련 유진자산운용의 조철희 대표는 “ 유진 스마트한 펀드는 시장상황에 상관없이 8~10%이상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중위험ㆍ중수익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며 “투자전략이 단순하고 객관적인 투자원칙에 따라 운용되기 때문에 고객들이 쉽게 이해하고 가입할 수 있다” 고 말했다.

한편 출시 1년 만에 설정액 1,500억원 돌파하며 단일 공모주펀드로 가장 큰 운용 규모 펀드인 '유진 챔피언 공모주 펀드'로 시장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던 유진자산운용이 야심차게 준비한 이 펀드가 올 하반기 어떤 돌풍을 일으킬지 기대가 모아진다.